국민 4명 중 1명 “金위원장 답방하면 한라산·광화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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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8년 11월 15일 09시 31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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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얼미터 여론조사…한라산 25.7% 광화문 15.2%

문재인 대통령과 부인 김정숙 여사,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과 부인 리설주 여사가 지난 9월20일 오전 백두산 천지에서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2018.9.20/뉴스1 © News1 평양사진공동취재단
문재인 대통령과 부인 김정숙 여사,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과 부인 리설주 여사가 지난 9월20일 오전 백두산 천지에서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2018.9.20/뉴스1 © News1 평양사진공동취재단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답방할 경우 국민 4명 중 1명은 한라산을 가장 의미 있는 방문지로 선택한 것으로 15일 조사됐다.

이어 작년 초 탄핵정국에서 많은 인파가 모였던 광화문 광장, 국회의사당, 반도체 등 첨단 산업단지 순으로 의미있는 방문지로 꼽혔다.

여론조사 전문기관 리얼미터가 tbs 의뢰로 지난 14일 전국 19세 이상 성인 7380명에게 접촉해 501명의 응답으로 김 위원장의 답방 시 가장 의미 있는 방문지를 조사한 결과, 한라산이 25.7%를 기록했다.

이어 광화문 광장(15.2%)과 국회의사당(14.7%)이 10%대 중반의 선호도로 2위권으로 나타났고, 반도체 등 첨단 산업단지(9.6%) 역시 10% 선에 근접한 선호도로 김 위원장의 가장 의미 있는 방문지 상위권으로 조사됐다.

다음으로 123층 롯데월드 타워(5.6%), 김대중 컨벤션 센터(4.5%), 해운대(4.3%), 불국사·석굴암(3.9%), 고척 돔구장(2.3%) 순으로 집계됐다. ‘기타’는 5.0%, ‘모름/무응답’은 9.2%.

세부적으로는 대부분의 지역과 연령, 이념성향, 정당 지지층에서 한라산이 1위로 꼽혔고, 서울과 20대에서는 광화문 광장이 1위로 나타났다.

이번 조사는 무선(10%) 전화면접 및 무선(70%)·유선(20%) 자동응답 혼용, 무선전화(80%)와 유선전화(20%) 병행 무작위생성 표집틀을 통한 임의 전화걸기 방법으로 실시됐다.

통계보정은 2018년 7월말 행정안전부 주민등록 인구통계 기준 성, 연령, 권역별 가중치 부여 방식으로 이루어졌고,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4.4%p이다. 응답률은 6.8%.

(서울=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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