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동욱 “조성은도 횡설수설, 입술에 침도 안 바르고 거짓말하는 꼴” 일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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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7년 7월 4일 13시 32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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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동욱 총재 트위터
신동욱 총재 트위터
신동욱 공화당 총재는 국민의당 조성은 전 비대위원(29)이 ‘문준용 취업 특혜 의혹 제보조작’ 사건 주범으로 지목된 같은 당 당원 이유미 씨(38)가 자신에게 억울하다는 심정을 토로했다고 말한 것에 대해 “거짓말”이라고 꼬집었다.

신동욱 총재는 4일 트위터에 “입술에 침도 바르지 않고 거짓말하는 꼴이고 꼬리 자르기에 국민의당 마타하리 등장한 꼴”이라며 조 전 비대위원을 비난했다.

이어 “진실 앞에 이유미만 횡설수설 아니라 박지원도 횡설수설이고 조성은도 횡설수설하는 꼴”이라고 주장했다.

앞서 19대 대통령 선거 당시 국민의당 선대위 상황실 부실장을 맡았던 조 전 비대위원은 국민의당이 제보가 조작된 사실을 발표하기 이틀 전인 지난달 24일 이 씨로부터 조작 사실을 처음 들은 사람이다.

조 전 비대위원은 이날 오전 서울남부지검에 참고인 신분으로 출석하면서 “(그날 통화에서 이 씨가) 토로하듯이 말을 했는데, 자기는 억울하다 했는데”라면서도 “이것은 토로 이상도 이하도 아니었다”고 말했다.

이어 “듣자마자 황당한 내용이어서 허위라는 게 사실이냐고 물었다”면서 “이 씨는 그날 오후에 이용주 의원을 만나겠다고 했다”고 밝혔다.

‘이준서 전 최고위원이 조작을 지시했느냐’는 질문에는 “이준서 씨가 적극적으로 조작했는지, 자료 (조작을) 요구했는지 제가 정확하게 질문하지 않았다”고 답했다.

한편 사건을 수사 중인 검찰은 조 전 비대위원을 상대로 이 씨가 조작 사실을 당에 어떻게 설명하며 알렸는지 사실관계를 확인할 것으로 보인다.

동아닷컴 디지털뉴스팀 dnews@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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