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인도 아닌데 매일 찾아와…美 공동묘지 ‘의문의 개’

  • 뉴시스(신문)
  • 입력 2026년 1월 14일 01시 19분


미국 켄터키주 메이슨 카운티 동물보호소가 지난 7일 페이스북을 통해 공개한 사진. 메이슨 카운티 동물보호소 페이스북
미국 켄터키주 메이슨 카운티 동물보호소가 지난 7일 페이스북을 통해 공개한 사진. 메이슨 카운티 동물보호소 페이스북
미국의 한 공동묘지에 개 한 마리가 매일 같은 묘를 찾아 오는 사연이 소개돼 화제가 되고 있다.

12일(현지 시간) 미 매체 피플에 따르면 미 켄터키주 메이스빌 소재 메이슨 카운티 동물 보호소는 지난 7일 페이스북을 통해 메이스빌 공동묘지의 한 묘 옆에 개 한 마리가 있는 사진을 공개했다.

사진 속 개 옆에 있는 묘비에는 ‘케네스 브래멀 1945-2025’이라고 적혀 있다.

보호소는 이 개에 대한 신고를 받은 뒤 직원이 이 개와 친해졌으며, 이 개를 아는 사람이 있는지 찾고 있다고 밝혔다.

이후 보호소 측은 이 개를 보호소로 옮겼다고 한다.

보호소에선 이 개가 숨진 브래멀이라는 인물의 애완견이었을 것이라고 생각했다.

그런데 우연히 연락이 닿은 브래멀의 가족은 브래멀이 개를 키우지 않았다고 전했다.

브래멀의 조카는 보호소의 페이스북 게시물에 “저곳은 제 삼촌 묘다. 삼촌은 메이스빌에서 태어나셨지만 평생 대부분을 렉싱턴에서 사신 아주 친절한 분이셨다. 삼촌은 개를 키우지 않으셨지만, 이 강아지가 삼촌 곁에서 위안을 얻는 모습을 보니 너무 좋다”라고 댓글을 달았다.

보호소 측은 이 개에게 ‘피넛’이라는 이름을 붙여줬으며, 주인을 계속 찾고 있다고 한다.

[서울=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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