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마스 3인자, 공습으로 사망한 듯…네타냐후 “4인자 제거”

  • 뉴시스
  • 입력 2024년 3월 12일 01시 5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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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DF·하마스, 마르완 이사 사망 여부 확인 중
알카삼 여단 수장 부관…이스라엘 기습 주도
네타냐후 "4인자 제거…1~3인자도 사살할 것"

ⓒ뉴시스
이스라엘의 최근 가자지구 중부 공습 과정에서 하마스 3인자가 사망한 것으로 파악, 이스라엘군이 사실 확인에 착수했다.

11일(현지시간) 타임스오브이스라엘 등에 따르면 이스라엘 방위군(IDF)은 가자지구 내 하마스 3인자로 알려진 마르완 이사가 은신 중인 것으로 파악된 가자지구 중부 누세이라트 난민촌을 지난 주말 공습했다.

공습으로 팔레스타인인 5명이 사망한 것으로 알려졌으며, IDF는 사망자 중에 이사도 포함돼 있는지 확인 중이다. 하마스도 이사의 생사 파악에 나선 것으로 파악된다.

이사는 가자지구 하마스의 서열 3위로 알려진 인물로, 하마스 군사 조직 이즈 아드딘 알카삼 여단 수장인 모하메드 데이프의 부관을 맡고 있다.

가자지구 하마스 일인자 야흐야 신와르와 함께 지난해 10월7일 하마스의 이스라엘 남부 학살을 주도한 것으로도 알려졌다.

사망이 확인되면 개전 이후 가자지구에서 살해된 하마스 고위 관료 중 최고위직이라고 이스라엘 매체는 설명했다.

이러한 가운데 베냐민 네타냐후 이스라엘 총리는 하마스 4인자를 제거했다며 하마스 지도부를 압박했다.

네타냐후 총리는 이날 발표한 영상 연설을 통해 가자지구 내 하마스 서열 4위 고위급 관료가 사살됐다며 “우린 절대적 승리를 향해 나아가고 있다”고 밝혔다.

이어 “그 길에서 우린 이미 하마스 4인자를 제거했으며 다음은 3인자, 2인자, 그리고 1인자다”라며 “그들 모두 죽은 자들로, 우린 그들에게 닿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서울=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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