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럼프 “美 하원 의장으로 짐 조던 지지…모두가 존경”

  • 뉴시스

도널드 트럼프 전 미국 대통령이 차기 하원의장으로 짐 조던 의원을 공개 지지했다.

6일 AP통신 등 외신에 따르면 공화당의 유력 대선 후보인 트럼프 전 대통령은 케빈 매카시 하원의장의 뒤를 이어 짐 조던 하원의원(오하이오주)을 공식 지지하고 나섰다.

트럼프는 5일(현지시간) 자정 직후 트루스소셜에 올린 게시물에 오하이오주의 짐 조던 의원을 차기 하원의장으로 지지했다고 썼다.

그는 “짐 조던 하원의원은 오하이오주의 제4선거구를 대표해 워싱턴 D.C.로 매우 성공적인 여정을 떠나기 오래 전부터 스타였다”고 추켜세웠다.

이어 조던 의원을 향해 “그는 하원의 위대한 의장이 될 것이며, 저의 완전하고 완전한 지지를 받는다!”라고 썼다.

이 같은 발표는 5일 밤 트로이 넬스 하원의원(텍사스주)이 트럼프가 조던의 출마를 지지하기로 결정했다고 말한 지 몇 시간 만에 나왔다고 AP가 전했다.

트럼프는 조던 의원에 대해 “대통령으로서 나는 조던에게 우리나라의 가장 높은 민간인 상인 대통령 자유 메달을 수여하는 영광을 누렸다”고 썼다. 대통령 자유 메달은 미국 국가안보 및 세계 평화, 문화에 기여한 자에게 수여하는 훈장으로, 민간인 대상 최고 영예 훈장으로 평가받는다.

이어 조던 의원의 대학 시절 레슬링 이력을 언급하며 총기와 미국-멕시코 국경에 대한 조던 의원의 태도를 지적한 뒤 노골적인 지지 의사를 밝혔다고 미 경제전문지 포브스가 전했다.

포브스는 “이번 지지로 케빈 매카시 의원이 이번 주 의장직에서 축출된 후 트럼프가 직접 출마할 것이라는 생각은 잠재울 것으로 보인다”고 짚었다.

[서울=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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