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크라 총참모부, “동부 여러 지역서 러군 공세 격퇴” 발표

  • 뉴시스
  • 입력 2022년 5월 9일 06시 01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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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크라이나 총참모부는 8일(현지시간) 여러 지역의 러시아군 공세를 격퇴했다고 밝힌 것으로 미 CNN이 보도했다.

총참모부는 루한스크 일부 지역의 우크라이나군을 포위하려는 러시아군 주력이 부대를 재편성하고 보급을 마친 뒤 이지움시에서 남쪽으로 진격하는 등 공세를 강화했지만 격퇴됐다고 밝혔다.

총참모부는 러시아군이 공격 방향을 바꾼 것과 관련해 “침공군은 하르키우 방면에서 더이상 적극적으로 공격하지 않고 있다”고 밝혔다.

그러나 일부 지역에 대한 러시아군의 포격이 지속되고 있으며 러시아국경 가까운 동쪽 지역에서 우크라이나군이 러시아군 보급선을 향해 진격하려 시도하고 있다.

총참모부는 루한스크에서 “적군이 세베로도네츠크와 리시찬스크 공격을 준비중”이라고 밝혔다. 러시아군은 몇 주째 두 도시를 폭격해왔다. 러시아군은 루한스크에서 포스파나 마을을 완전 장악했으나 서쪽 바흐무트 방향으로는 나아가지 못하고 있다.

총참모부는 마리우폴에서 러시아군 공세가 줄어들었다고 밝혔다.

최근 전투가 가장 치열한 지역은 흑해 연안지역으로 우크라이나 남부공군사령부는 8일 흑해 상공 러시아 Su-35 전투기가 발사한 크루즈 미사일을 요격했다고 밝혔다.

[서울=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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