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쿄 누적 확진자 15만 돌파…“올림픽, 내년 가을로 연기해야”

뉴스1 입력 2021-05-13 16:24수정 2021-05-13 16: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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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수도 도쿄도의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누적 확진자 수가 15만명을 돌파했다. 이에 일본 야권 정치인은 오는 7월로 예정된 도쿄올림픽을 내년 가을로 재연기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일본 공영방송 NHK에 따르면 도쿄도 당국은 13일 오후 3시 현재까지 도내에서 보고된 코로나19 확진자는 15만71명으로 전날보다 1010명 늘었다고 밝혔다.

도쿄도의 코로나19 하루 신규 확진자 수가 1000명을 넘은 건 지난 9일(1032명) 이후 4일 만이다. 1주일 전인 지난 6일(591명)과 비교해서는 419명이 급증했다.

이날 기준 최근 일주일간 평균 신규 확진자 수는 933.9명으로 전주의 126.8%를 기록, 증가세가 이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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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날 확인된 확진자 가운데 중증화 위험이 높은 65세 이상 고령자는 111명이었다.

도쿄도의 코로나19 확산세가 좀처럼 꺾일 기미를 보이지 않는 가운데 타마키 유이치로 국민민주당 대표는 “국민의 생명을 지키는 일을 최우선으로 해야 한다”며 도쿄올림픽을 내년 가을로 재연기해야 한다고 밝혔다.

타마키 대표는 “지난해에는 전국 감염자 수가 100명 안팎일 때 개최 연기를 결정했다”며 “지금은 감염자는 더 많아졌고 변이 바이러스도 유행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무리해서 개최하는 폐해는 크다. 국민의 목숨을 지키는데 최우선 순리를 둬야 한다”며 “현실적, 합리적인 선택으로 내년 가을로 개최를 재연기하자”고 주장했다.

국민민주당은 총 465석인 일본 중의원에서 7석, 245석인 참의원에서 12석을 보유하고 있는 군소정당이다.

(서울=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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