日스가, G20서 ‘2050년까지 온실가스 제로’ 확인

  • 뉴시스
  • 입력 2020년 11월 23일 02시 06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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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온난화 관련 발상의 전환 필요…일본, 적극적으로 공헌"

일본 스가 요시히데(菅義偉) 총리는 오는 2050년까지 온실가스 배출량을 제로 수준으로 만들겠다는 일본 정부의 목표를 재확인했다.

22일 NHK 방송은 스가 총리는 이날 주요 20개국(G20) 정상회의 둘째날 화상회의에 참석해 화상 연설에서 이같이 밝혔다고 전했다.

스가 총리는 “온난화에 대한 대응이 경제성장을 방해하는 것이 아니라 더 큰 성장으로 이어진다는 발상의 전환이 필요하다”면서 “2050년까지 일본에서 탈 탄소 사회를 구현하겠다”고 강조했다.

그는 이어 “일본은 성장전력의 기둥으로 경제와 환경의 선순환을 내걸고, 혁신을 통한 녹색사회 실현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스가 총리는 또 “해양 플라스틱 쓰레기 문제와 관련해 새로운 오염을 2050년까지 제로화하는 것을 목표로 기술지원 등을 하겠다“고 말했다.

아울러 ”일본은 해양국가의 정상들과 함께 미래세대가 계속해서 풍부한 해양자원을 누릴수 있도록 적극적으로 공헌하겠다“고 부연했다.

스가 총리는 지난달 26일 취임 후 행한 첫 국회 연설을 통해 2050년까지 온실가스 실질 배출이 없는 국가로 만들겠다는 목표를 밝혔다. 이후 그는 여러 국제회의에서 이런 목표를 강조해 왔다.

[서울=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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