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쿄 코로나19 신규확진 ‘최다’ 기록에 日증시 하락

  • 뉴시스
  • 입력 2020년 11월 18일 15시 2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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닛케이지수 1.10%↓

18일 일본 도쿄증시에서 주요 지수들은 일제히 하락 마감했다.

니혼게이자이신문에 따르면 닛케이225지수(닛케이평균주가)는 이날 전 거래일 대비 286.48 포인트(1.10%) 하락하며 2만5728.14에 장을 마감했다.

닛케이지수는 장 마감 직후 하락폭이 350포인트 이상 확대되기도 했다. 공영 NHK가 오후 2시40분께 이날 도쿄도의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신규 확진자 수가 493명으로 역대 최다 기록이라고 보도한 영향이 컸다.

JPX 닛케이 인덱스 400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126.93 포인트(0.81%) 내린 1만5587.58에 거래를 마쳤다. 토픽스(TOPIX)지수는 전장 대비 14.01 포인트(0.81%) 하락한 1720.65에 시장을 마무리했다.

이날 일본 시장은 자국 내 코로나19 감염 상황에 주목했다. 감염자 증가 추세가 완화되지 않자 향후 경제에 미치는 영향에 대한 우려로 주가가 하락했다.

한 시장 관계자는 NHK에 “투자자들 사이에서 코로나19 감염 확산 우려가 강해지고 있다. 우선 이익 실현을 위해 매도 주문이 늘어났다”고 분석했다.

아울러 전날 닛케이지수가 29년 만에 2만6000선을 넘고 JPX 닛케이 인덱스 400지수가 최고치를 경신한 데 대한 경계감도 주가 하락을 이끌었다.

[서울=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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