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정집 지붕 뚫고 떨어진 ‘운석’…30대 가장 ‘돈 벼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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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20년 11월 18일 15시 19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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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도네시아의 한 가정집 지붕을 뚫고 운석이 떨어져 이 집에 살던 가정이 뜻하지 않은 돈을 쥐게 됐다.

18일 온라인매체 월드오브 버즈 등에 따르면, 인도네시아 수마트라에 거주하던 조수아 후타갈룽(33)은 약 3개월 전 집에서 날벼락을 맞았다.

하늘에서 운석이 떨어져 지붕을 뚫고 들어온 것. 조슈아는 발견했을 때 여전히 뜨거웠다고 설명했다.

운석은 무게 2.1kg 크기였다. 45억 년 전 생성 됐을 것으로 추정되는 이 운석의 가치는 260억 루피(약 20억 4600만 원)로 평가됐다.

조슈아는 이 운석을 발리의 운석 전문가 제러드 콜린스에게 넘겼다.

조슈아는 “코로나19 위기 속에 이런 일이 일어났다”며 “솔직히 스스로 운석을 어떻게 처리할지가 문제였다”고 소감을 밝혔다.

콜린스는 이 운석을 미국으로 배송했으며, 현재는 인디애나폴리스의 운석 수집가인 한 의사가 소유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박태근 동아닷컴 기자 ptk@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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