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이든 “美 일자리 구멍 깊고깊어”…트럼프 ‘자찬’에 찬물

뉴시스 입력 2020-07-03 05:10수정 2020-07-03 05: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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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 재확산으로 6월 말 일부 제한조치 재도입 돼"
미국 민주당 최종 대선 후보인 조 바이든 전 부통령은 2일(현지시간) 미국의 ‘일자리 구멍’이 여전히 깊다며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의 고용 호조 자화자찬에 찬물을 얹었다.

더힐에 따르면 바이든 전 부통령은 이날 화상 연설에서 6월 고용지표가 개선됐지만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사태의 경제적 여파가 여전히 심각하다고 지적했다.

그는 “대통령이 이 나라에 무슨 일이 벌어지고 있는 건지 직시할 때까지 경제는 위험에 처해 있을 것”이라며 “오늘 소식은 긍정적이만 분명히 하자. 우리는 여전히 깊고 깊은 일자리 구멍에 빠져 있다. 도널드 트럼프의 형편없는 엉망진창 코로나 대응 때문”이라고 말했다.


미 노동부는 앞서 6월 미국의 비농업 부문 일자리가 전달보다 480만 개 증가했다고 발표했다. 지난 5월 전월보다 250만 개 늘어난 뒤 두 달 연속 상승세를 지켰다. 실업률은 4월 14.7%에서 5월 13.3%, 6월 11.1%로 떨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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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럼프 대통령은 이에 “오늘 발표는 우리 경제가 되살아나고 있음을 증명한다. 다시 강하게 돌아오고 있다”고 밝혔다. 그는 3분기 강한 경기 반등을 예상했다.

바이든 전 부통령은 노동부 발표는 6월 말 코로나19 재확산 여파를 반영하지 않고 있다며 “확진 사례가 급증하고 일부 사업체들은 다시 문을 닫고 있다. 일부 주는 제한조치를 다시 도입했다”고 말했다.

미국은 4월 중순부터 방역을 위해 취한 제한 조치들을 단계적으로 해제했다. 하지만 6월 말 들어 일일 신규 확진자가 4만~5만 명까지 치솟으면서 3월 코로나19 본격화 이래 확산세가 가장 심각한 상황에 처했다.

[런던=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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