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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럽도 이젠 ‘안전지대’ 아니다…이탈리아 확진 322명·사망 11명
동아닷컴
업데이트
2020-02-26 10:55
2020년 2월 26일 10시 55분
입력
2020-02-26 10:47
2020년 2월 26일 10시 47분
윤우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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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안전지대’로 꼽히던 유럽에서도 빨간불이 켜졌다. 이탈리아를 중심으로 각국에서 확진자가 속출하고 있다.
CNN 등에 따르면, 이탈리아 보건당국은 25일(현지시간) 코로나19 확진자가 전날보다 93명 늘어 총 322명으로 집계됐다고 밝혔다. 아시아 국가를 제외하면 가장 많은 숫자다.
사망자도 11명(3.4%)으로 늘었다. 대부분 80대 이상의 고령으로 9명은 북부 롬바르디아에서, 나머지 2명은 베네토에서 나왔다.
이탈리아 인근에 위치한 크로아티아에서도 첫 확진자가 발생했다. 안드레이 플렌코비치 크로아티아 총리는 최근 이탈리아를 여행한 젊은 남성이 코로나19에 감염됐다고 밝혔다. 이 남성은 비교적 가벼운 증상을 보이고 있다. 수도 자그레브의 한 병원에 격리된 상태다.
이탈리아 접경국가인 스위스에서도 첫 확진자가 나왔다. 확진자는 70대 남성으로 15일 이탈리아 밀라노 지역에서 감염된 것으로 파악됐다.
마찬가지로 접경국가인 오스트리아에선 확진자가 2명 발생했다. 오스트리아 티롤 지역에 사는 이들 중 한 명은 최근 이탈리아 롬바르디아를 방문한 것으로 확인됐다.
유럽 전역으로 코로나19가 확산하는 모양새지만, 유럽연합(EU)은 현재처럼 국경 개방을 유지하기로 했다.
오스트리아, 크로아티아, 프랑스, 독일, 이탈리아, 슬로베니아, 스위스 등 각국의 보건장관들은 이날 이탈리아 로마에서 회의를 열고 “현 시점에서 국경 폐쇄는 불균형적이고 비효과적일 것”이라고 밝혔다.
윤우열 동아닷컴 기자 cloudancer@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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