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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
미얀마 여성 수천 명, 중국에 인신매매로 강제결혼
뉴시스
업데이트
2018-12-07 21:45
2018년 12월 7일 21시 45분
입력
2018-12-07 21:42
2018년 12월 7일 21시 42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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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얀마 여성 수천 명이 인신매매를 당해 중국에서 강제결혼을 했다는 보고서가 나왔다고 AFP통신이 7일 보도했다.
미국 존스홉킨스 대학교 공중보건대학은 이날 발표한 보고서에서 미얀마 북부 지역에서 여성 7500여 명이 인신매매로 중국에서 강제 결혼을 했다고 발표했다.
이같은 심각한 인권침해가 발생하고 있는 지역은 중국과 국경을 접하고 있는 미얀마 최북단 카친 주 및 동북부 샨 주로, 이들 지역은 미얀마 정부와 소수민족 반군이 분쟁을 벌이는 곳이다.
보고서는 이 지역 여성들이 ‘분쟁과 가난’ 등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다고 지적했다.
중국으로 팔려간 대다수 미얀마 여성들은 중국 시골 지역의 늙고 병든 남성들과 주로 결혼을 하며, 출산까지 강요당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세 번이나 팔려 나갔다가 도망쳐 돌아온 한 미얀마 여성은 인터뷰에서 “중국에 팔려갈 때마다 출산을 강요당했다”고 밝혔다.
중국으로 팔려 나가는 미얀마 여성의 몸값은 가장 어린 여성의 경우, 인당 1만 달러(약 1100만원)에서 1만 5000달러(약 1700만원)선으로 알려졌다.
중국의 경우 수십 년간 실시해온 한 자녀 정책으로 인한 성비 불균형으로 해외 여성에 대한 수요가 높다고 보고서는 지적했다.
중국은 남성이 여성보다 3300만 명 이상 많아, 매년 캄보디아, 라오스, 미얀마, 베트남 등지에서 가난한 여성 수만 명이 중국인에게 신부로 팔려나가는 것으로 알려졌다. 일부는 자의적으로, 일부는 인신매매를 당하거나 속아서 중국으로 팔려나간다.
【서울=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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