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관계자 “폼페이오 방북, 지난번보단 낫지만 긴 여정될 것”

폼페이오 수행한 미국 관리 평가

폼페이오 미국 국무장관이 7일 오후 평양에서 열린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과의 면담 사진을 자신의 트위터에 게시했다. 폼페이오 장관은 “우리는 싱가포르 합의를 계속 진전시켜 갈 것이다“고 썼다. (폼페이오 장관 트위터) 2018.10.7/뉴스1

마이크 폼페이오 미국 국무장관의 북한 방문에 동행한 한 미국 관리가 제4차 방북이 “지난번보단 좋았다”고 평가했다.

7일 로이터통신에 따르면 미국 대표단의 일원으로 북한을 방문한 미국 관리는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과의 면담 등 이번 방북 일정에서 일부 진전이 있었다는 점을 내비쳤다. 그러면서도 “긴 여정이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이날 오전 평양에 도착한 폼페이오 장관은 김 위원장과 면담한 뒤 오후 5시15분께 경기 평택시 소재 오산 미군기지에 도착했다.

도착 직후 폼페이오 장관은 트위터를 통해 김 위원장과 나란히 서서 걷는 사진을 올리고 “평양을 잘 방문해 김 위원장을 만났다”며 “우리는 싱가포르 회담에서 합의한 내용을 계속해서 진전시켜 나갈 것”이라고 썼다.

폼페이오 장관은 오후 7시 문재인 대통령을 접견한 뒤 강경화 장관과 실무만찬을 진행한다.

(서울=뉴스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