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리스 레스보스섬 난민 캠프서 화재 ‘난민 3천∼4천명 탈출’…레스보스는 어떤 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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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6년 9월 20일 08시 37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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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동아일보 자료사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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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스 레스보스 섬의 한 난민 캠프에서 19일(현지시각) 화재가 발생해 난민 3000~4000명이 탈출했다.

이날 AFP는 그리스 경찰을 인용해 그리스 레스보스 섬의 모리아 난민 캠프에서 방화로 추정되는 화재가 발생, 난민 3000~4000명이 긴급 대피했다고 보도했다.

그리스 여류시인 사포의 고향으로 알려지며 유명 관광지로 각광 받은 레스보스 섬은 지난해 빈곤과 억압으로부터 탈출한 난민들을 따뜻하게 품어 사랑과 박애의 섬으로 집중 조명 받았다.

프란체스코 교황, 반기문 UN 총장, 요르단 라니아 왕비, 안젤리나 졸리 등이 연이어 레스보스섬을 직접 찾아 주민들에게 박수를 받았다.

현재 그리스 섬들에 머물며 망명을 신청한 난민의 숫자는 약 8000명에 달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동아닷컴 디지털뉴스팀 기사제보 dnews@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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