섹시한 간호사복으로 환자 고통 경감? 환자수는 급등!

  • 동아일보
  • 입력 2011년 1월 25일 10시 30분


가슴골 드러낸 섹시 치과, 男환자 1/3 증가

'섹시한 유니폼'으로 환자들의 고통을 경감시키겠다는 독일 뮌헨 지역 치과의사 마리 캐서린 클라코스키 박사와 간호사들.출처=영국 메트로 홈페이지
'섹시한 유니폼'으로 환자들의 고통을 경감시키겠다는 독일 뮌헨 지역 치과의사 마리 캐서린 클라코스키 박사와 간호사들.출처=영국 메트로 홈페이지
독일의 한 치과가 섹시한 유니폼으로 환자들의 고통을 줄여주고 있어(?) 화제다.

24일 캐나다 일간지 글로브앤메일 등 외신은 독일 뮌헨 지역의 치과 의사 마리 캐서린 클라코스키 박사가 환자들의 고통을 줄여주기 위해 여성 간호사들의 가슴골과 몸매가 드러나는 유니폼을 도입했다고 전했다.

클라코스키 박사는 독일 맥주 축제인 옥토버페스트 행사장을 찾았다가 남성 관광객들이 알프스 산간지역 여성 민속의상인 '던들'을 입은 여종업원들에게 눈을 떼지 못하는 것을 보고 이 아이디어를 생각해냈다고.

이 신문은 환자들이 실제로 고통을 덜 느끼는지는 확인되지 않았지만 새 유니폼을 입기 시작한 이후 고객이 3분의1 가량 증가했다고 전했다. 늘어난 고객은 모두 남성으로 일부 고객들은 진료소에 들어오면서 이미 입을 벌리고 있었다.

클라코스키 박사는 병원 분위기도 알프스 휴게실 분위기로 바꿔 벽난로를 설치했으며, 벽에는 사슴뿔을 장식하고 환자들을 위한 나무 벤치도 들여놨다. 그는 "가장 중요한 것은 환자가 두려움을 잊도록 하는 것"이라고 말했다.

디지털뉴스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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