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경태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2일 오전 종로구 서울경찰청 민원실 앞에서 자신을 성추행 의혹으로 고발한 고소인을 무고 및 폭행 등으로 고소·고발장 제출 후 기자들의 질문에 답하고 있다. 2025.12.02. 뉴시스
성추행 의혹을 받는 더불어민주당 장경태 의원이 10일 경찰 조사를 받았다.
경찰은 준강제추행 혐의로 피소된 장 의원을 10일 조사했다. 앞서 국회의 한 의원실 여성 비서관은 2024년 10월 서울 여의도 한 식당에서 장 의원이 술자리 도중 자신을 추행했다고 주장하며 지난해 11월 서울 영등포경찰서에 고소장을 제출했다. 사건은 서울경찰청으로 이관됐고 여성청소년범죄수사계가 수사를 맡아 진행 중이다. 장 의원은 혐의를 전면 부인하며 지난해 12월 비서관을 무고 혐의로 고소했다.
장 의원은 10일 페이스북에 쓴 글에서 “신속한 수사를 변호인 의견서로 요청했고, 가장 빠른 날짜로 조사에 성실히 임했다”며 “고소인이 제출한 영상은 단 3초짜리로, 보도된 다른 영상조차 제출하지 못했다”고 주장했다. 이어 “이미 원본 영상에 대한 증거 보전을 법원에 신청했다”며 “자신 있으면 보도된 원본 영상을 공개하길 바란다”고 했다. 그러면서 “무고는 한사람의 인생을 송두리째 무너뜨리는 중대한 범죄”라며 “짜깁기된 영상과 왜곡된 주장으로 막대한 피해를 입힌 모든 행위를 결코 가볍게 넘길 수 없다”고 했다. 장 의원은 “반드시 진실을 밝히고, 책임을 묻겠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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