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시마네현 '다케시마' 영어·한국어 팸플릿 홍보

  • 입력 2007년 2월 22일 16시 46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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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시마네현이 '다케시마'를 홍보하기 위해 영문판과 한국어판 홍보 팸플릿을 제작해 배포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22일 독도본부(의장 김봉우)에 따르면 시마네현은 홍보 팸플릿 '독도, 돌아오라 섬과 바다'를 1000부 제작해 유엔 관계기관에 배포했다.

팸플릿은 3월에 개설하는 마쓰에시 현립박물관 내 다케시마 자료실에도 배치한다.

팸플릿은 12쪽의 컬러판으로, 지난해 1월 특집판으로 제작한 '포토 시마네 다케시마'에서 안용복의 동향, 독도 편입을 결정한 일본 정부의 각의 결정 등 논점 정리의 부분을 중심으로 편집해 만들었다. 물론 안용복 장군의 활약은 말도 안 되는 거짓이라고 주장하고 있다.

또 지난해 11월 시마네현의 다케시마연구회가 울릉도를 역학 조사차 방문했을 때의 사진도 첨부했다.

시마네현 총무과 마스다 유(升田 優) 과장은 "문제 해결을 위해 팸플릿이 국제여론 호소에 도움됐으면 한다"고 말했다.

한편 시마네현은 이날 '다케시마의 날'을 맞아 담화 발표를 비롯해 현립박물관 내 다케시마 자료실 임시개설, 현 청사에서 대형화면으로 다케시마의 날을 알리고 독도가 일본영토라는 내용의 계몽 비디오 방영, 현 청사 앞에 전광게시판을 통한 다케시마의 날 홍보 등의 행사를 가졌다.

김봉우 의장은 "일시적이고 감정적인 대응이 아니라 독도에 대한 국민의 관심이 지속되고 국민의 의식 속에 우리 영토 독도가 자리 잡도록 하는 정책이 시급하다"고 밝혔다.

성하운기자 hawoon@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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