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간 ‘르몽드’는 15일 ‘대우 전 회장, 한국 검찰 자진 출두’ 제목의 기사에서 “언론의 주목을 받았던 그의 6년 도피 생활이 끝났다”고 보도했다.
일간 ‘리베라시옹’은 김 전 회장의 검찰 출두 과정 등을 전하면서 “그를 프랑스 법정에 세워야 한다”는 로렌 지방 옛 대우 공장 직원의 주장을 소개했다. 리베라시옹은 “로렌 지방에 있던 대우 공장 3곳에서 근로자 1000명 이상이 해고됐다. 김 전 회장은 프랑스에서 파산을 공모한 혐의로 고소됐다”고 보도했다.
일간 ‘르피가로’는 ‘대우, 무너진 제국’, ‘김 전 회장의 기이한 도피행각’이란 제목의 기사에서 “우연의 일치인지는 모르지만 몽생마르탱 소재 대우-오리온공장에서 일했던 106명이 최근 노사분쟁조정위원회로부터 56만 유로의 손해배상을 받아 냈다”고 보도했다.
조수진 기자 jin0619@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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