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형허용” 슈워제네거 주지사 오스트리아 국적 박탈 위기

아널드 슈워제네거 미국 캘리포니아 주지사(사진)가 3년 만에 사형 집행을 허용하자 그의 고국인 오스트리아에서 국적 박탈을 거론하고 있다.

오스트리아 녹색당 소속 정치인 페터 필즈 씨는 슈워제네거 주지사가 사형 집행을 허용한 것은 오스트리아 법률을 위반한 것이라며 그의 오스트리아 국적을 말소해야 한다고 주장했다고 BBC 인터넷판이 22일 보도했다. 슈워제네거 주지사는 현재 이중 국적을 갖고 있다. 필즈 씨는 이러한 요구를 담은 문서를 오스트리아 정부에 공식 제출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