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 대사관 관계자는 “대사관 업무가 시작되기 전인 오전 8시경 노후된 내부 네트워크 시스템에 이상이 생겨 약 2시간반 동안 업무가 중단됐다”며 “해당 장비를 교체한 뒤 정상 가동됐으며 해커의 소행은 아니다”고 밝혔다.
이로 인해 이날 비자 신청 등을 위해 대사관을 찾은 민원인 200여명이 그냥 돌아갔는가 하면 인터넷 접속 불가에 따른 항의전화가 빗발쳤다.
한편 미 대사관은 23일부터 모든 비자 발급 업무를 인터넷으로만 신청할 수 있도록 했다.
김재영기자 jaykim@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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