술에 취한 상태로 면허 없이 전동 킥보드를 타다 적발된 여성이 단속 과정에서 경찰관 5명을 폭행해 구속됐다. 이 여성은 과거에도 경찰관을 상대로 흉기를 휘둘러 집행유예를 선고받은 전력이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
경기 일산동부경찰서는 공무집행방해 혐의로 여성 A 씨(20)를 구속했다고 7일 밝혔다. A 씨는 3일 오전 5시 30분경 고양시 일산동구의 한 거리에서 술에 취한 채 전동 킥보드를 몰다 순찰 중이던 경찰에 적발됐다. 당시 A 씨는 안전모 등 보호장구도 착용하지 않은 상태였다.
당시 A 씨는 검거 과정에서 경찰관들의 가슴을 여러 차례 밀치고 주먹으로 다리를 때리는 등 폭행했다. 현행범으로 체포된 뒤 순찰차로 호송되는 과정에서도 함께 탄 경찰관의 복부를 발로 차고 팔을 깨무는 등 난동을 부린 것으로 알려졌다. 다행히 피해 경찰관들의 부상은 크지 않은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 조사 결과 A 씨는 전과 9범으로 확인됐다. 특히 2024년 12월 경찰관에게 흉기를 휘둘러 다치게 한 혐의(특수공무집행방해치상)로 재판에 넘겨졌고, 현재 집행유예 기간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3일 A 씨의 구속영장을 신청했고, 법원은 4일 영장을 발부했다. 경찰은 구속된 A 씨를 상대로 정확한 사건 경위를 조사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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