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철수씨등 경제인 4명 美 경제지 선정 ‘아시아별 25人’에

  • 입력 2002년 6월 28일 18시 50분


한국의 재계 인사 4명이 미국 비즈니스위크(BW)가 뽑은 ‘아시아의 별 25인’에 선정됐다.

비즈니스위크는 최신호에서 전문경영인(manager), 여론형성자(opinion shaper), 기업가(entrepreneur),금융인(financier), 혁신가(Inovator) 등 5개 부문에 걸쳐 탁월한 능력을 보인 ‘아시아의 별 25인’을 선정 발표했다.

이중 한국인으로는 전문경영인에 이기태 삼성전자 정보통신 부문 사장, 기업가에 MP3플레이어 개발업체인 디지털웨이 우중구 사장과 안철수연구소의 안철수 대표, 금융인에 김정태 국민은행 행장이 선정됐다. 이기태 사장은 삼성전자를 초일류기업으로 변모시킨 공로가, 우중구 사장은 MP3시장에서의 놀라운 성장이 높이 평가됐다. 안철수 대표는 철학적 경영방침 등을 평가했고 김정태 행장은 주택은행과의 합병을 통해 국민은행을 초대형 우량은행으로 탈바꿈시킨 경영능력을 높이 샀다.

‘아시아의 별 25인’ 가운데 일본 출신 재계인사가 10명으로 가장 많았으며 중국이 3명, 대만과 인도네시아가 각각 2명을 차지했다.

뉴욕〓홍권희특파원 konihong@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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