英-佛등 주요EU국 "對北수교 계획없다"

  • 입력 2000년 1월 6일 19시 38분


이탈리아가 4일 북한과 수교했음에도 불구하고 유럽연합(EU)의 주요 회원국들은 북한과 수교하지 않을 것이라고 밝혔다.

영국 프랑스 독일 스페인은 5일 발표한 성명에서 “대북관계와 관련해 종전의 입장을 취할 것이며 하등의 변화도 없을 것”이라고 밝혔다.

15개 EU 회원국 가운데 북한과 수교한 나라는 이탈리아 스웨덴 핀란드 포르투갈 덴마크 오스트리아 등 6개국이다. 평양에 대사관을 둔 스웨덴은 미국 영국 네덜란드 등 서방국가의 대북 업무를 대행해 왔다.

<파리〓김세원특파원>claire@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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