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군 日서 훈련중 우라늄탄알 실수로 발사』…美紙

  • 입력 1997년 2월 11일 08시 05분


미해병대가 1년여전에 일본 오키나와 인근에서 훈련도중 우발적으로 1천5백20발의 방사성 탄알을 발사한 사실이 뒤늦게 밝혀졌다고 워싱턴 타임스지가 10일 보도했다. 일본 정부는 이 사실을 통보받지 못하고 있다가 금년 1월 이를 통보받고 10일경 공식적으로 사고사실을 발표할 예정이었다고 이 신문은 전했다. 이 신문은 도쿄(東京) 미군 관계자의 말을 인용, 해병대 소속 AV88 해리어 제트기가 지난 95년말과 96년초에 오키나와에서 1백㎞ 가량 떨어진 산호섬에서 훈련을 하던 중 25㎜ 우라늄 탄알들을 부적절하게 사용한 사실이 밝혀졌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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