페루 정부는 다음달 1일 캐나다에서 열리는 일본 페루 정상회담에서 좌익반군들에 대해 군사력 사용을 허용해줄 것을 일본 정부에 요청할 것임을 페루의 한 고위 관리가 30일 암시했다.
도밍고 팔레르모 페루 정부 협상대표는 이날 성명을 통해 토론토에서 열리는 알베르토 후지모리 페루 대통령과 하시모토 류타로(橋本龍太郞) 일본 총리의 정상회담은 인질사건 해결을 위한 효과적 집행을 가능토록 하기 위해 열린다고 말했다.
리마 주재 일본 대사관저는 일본의 치외법권 지역이기 때문에 페루 정부가 대사관저에 대해 군사행동을 감행하려면 일본의 허락을 받아야만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