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티플스카이, 알 수 없는 원인으로 뇌사 판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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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3년 10월 9일 20시 25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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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티플스카이.사진제공|알스컴퍼니
로티플스카이.사진제공|알스컴퍼니
8일 사망한 가수 로티플스카이(본명 김하늘)의 사인과 관련해 소속사가 “뇌종양으로 잘못 알려져 유가족이 더욱 슬퍼하고 있다”며 정식으로 부고를 전했다.

9일 소속사 알스컴퍼니는 “고인은 9월17일 몸이 좋지 않아 병원에 들러 링거 주사 등 치료를 받은 후 귀가해 평소처럼 수면을 취하던 중 의식을 잃고 쓰러져 이튿날 새벽 병원으로 이송되었다”면서 “이송 도중 호흡이 멈춰 두 차례의 심폐소생술을 실시했으나 의식을 찾지 못한 상태로 중환자실에서 약 20일간 여러 가지 검진과 치료를 받아오던 중 10월8일 오후 4시경 사망에 이르게 되었다”고 밝혔다.

이어 “유가족은 고인의 사망 원인은 뇌종양 투병에 의한 것이 결코 아니며, 의료진으로부터 최종적으로 알 수 없는 원인에 따른 뇌사 판정을 받았다고 전했다”고 덧붙였다.

고인의 빈소는 서울 반포동 가톨릭대 서울성모병원 장례식장 1층 8호실에 마련됐다.

발인은 10일 오전 9시.

경기도 고양시 서울시립승화원에서 화장된 뒤 경기도 파주시 크리스찬 메모리얼 파크에 안치될 예정이다.

김원겸 기자 gyummy@donga.com 트위터@ziodad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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