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송3사 국장급 PD, 기획사 로비관련 소환조사

  • 입력 2008년 8월 19일 07시 57분


방송 3사 국장급 PD들이 연예기획사로부터 수억 원대의 현금과 주식을 제공 받은 혐의로 소환 조사를 받을 예정이다. 서울중앙지검 특수1부(문무일 부장검사)는 17일 KBS, SBS, MBC의 현직 국장급 PD들에게 이번 주 중 검찰에 출석할 것을 통보했다.

검찰에 따르면 PD들을 대상으로 한 계좌 추적 과정에서 KBS의 한 PD와 SBS의 한 PD가 연예기획사 관계자들로부터 수억 원대의 현금과 주식 등을 제공 받은 사실을 포착했다.

KBS 한 PD는 연예기획사가 코스닥에 등록해 주가가 급등할 때 미공개 정보를 받아 주식을 사들인 혐의(증권거래법 위반)를 받고 있다.

<엔터테인먼트부>

[관련기사]억대 PD로비 후폭풍…연예계 ‘폭풍전야’

[관련기사]‘연예기획사 로비′ 전 KBS PD 첫 영장

[관련기사]로비 의혹 PD 줄소환 ‘방송계 긴장’…연예기획사 4,5곳 압수수색

  • 좋아요
    0
  • 슬퍼요
    0
  • 화나요
    0
  • 추천해요

지금 뜨는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