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유업, 선천성대사이상 환아 위한 캠페인 전개

  • 동아경제

매일유업이 선청성대사이상 환아를 위한 캠페인을 전개한다.

매일유업의 영유아식 전문 브랜드 앱솔루트는 ‘2025 앱솔루트 하트밀(Heart Meal) 캠페인’을 전개한다고 15일 밝혔다. 이번 캠페인은 국내 5만 명 중 1명 꼴로 앓고 있는 희귀질환인 선천성대사이상 질환을 알리고 환아와 가족들을 응원하기 위해 마련됐다.

하트밀은 마음을 뜻하는 ‘하트(Heart)’와 식사를 뜻하는 ‘밀(Meal)’의 합성어다. 먹고 싶은 음식을 자유롭게 먹지 못하는 환아들에게 따뜻한 사랑의 마음을 전하자는 의미를 담고 있다. 매일유업은 지난 2013년부터 선천성대사이상 질환에 대한 사회적 인식을 개선하기 위해 캠페인을 지속하고 있다.

2018년부터는 특별 제작한 ‘하트밀 굿즈’ 판매 수익금 전액을 환아들을 위한 선물 지원에 사용하고 있다. 올해 하트밀 캠페인 굿즈는 감각적인 디자인 패브릭 브랜드 ‘키티버니포니(Kitty bunny pony)’와 협업하여 제작한 ‘하트밀 해피 버니’ 파우치이다.

매일유업 앱솔루트 관계자는 “매년 하트밀 캠페인을 이어가는 이유는 기업의 사회적 책임을 다하려는 사명감뿐만 아니라, 국내 5만 명 중 1명꼴로 발생하는 희귀질환인 선천성대사이상 환아와 그 가족들을 우리 사회가 잊지 않고 응원하고 있다는 따뜻한 위로를 전하기 위함”라며 “편견 없는 세상에서 모든 아이들이 건강하게 자라길 바라며, 많은 분들이 이번 캠페인을 통해 누군가를 응원하는 기쁨을 함께 느끼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선천성대사이상 질환은 체내에 단백질, 탄수화물, 지방, 아미노산 등 필수 영양소를 분해하는 특정 효소가 부족하거나 만들어지지 않는 유전대사 질환이다. 모유는 물론 고기와 빵, 쌀밥 등 일반적인 음식을 자유롭게 섭취하기 어렵고 평생 특수분유를 먹으며 엄격한 식이관리를 해야 한다.

선천성 대사질환자용 특수분유는 전세계적으로 제조사가 매우 드물다. 국내에서는 매일유업이 유일하게 기업의 사회적 책임활동의 일환으로 1999년부터 26년째 선천성대사이상 환아들을 위한 특수분유 8종 12개를 제조·공급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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