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ES서 3년 연속 혁신상 쾌거… ‘초개인화 뷰티 솔루션’ 제공

  • 동아일보
  • 입력 2022년 1월 28일 03시 0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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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로운 도약 2022년]
아모레퍼시픽

세계 최대의 소비자 가전 및 기술 전시회인 ‘CES 2022’(국제전자제품박람회)에서 아모레퍼시픽이 개발한 두 가지 기술이 혁신상을 받았다. 이로서 아모레퍼시픽은 3년 연속 이 상을 수상했다.

CES 2022 헬스&웰니스 부문에서 혁신상을 받은 ‘마인드링크드 배스봇(Mind-linked Bathbot)’은 뇌파로 사람의 감정을 분석하고, 이를 반영한 향과 색의 입욕제를 로봇이 즉석에서 만들어주는 솔루션이다. 사용자가 8개의 센서가 달린 헤드셋을 착용하면 실시간으로 뇌파를 측정하고 해당 데이터를 분석해 개인에게 최적화된 향과 색을 찾아준다. 아모레퍼시픽이 자체 개발한 배스봇은 혁신적인 로보틱스 기술을 적용해 수천 가지 조합을 빠르고 정확하고 위생적으로 처리한다. 이 과정을 고객이 실시간으로 볼 수 있어 보는 즐거움도 제공한다.

같은 부문에서 혁신상을 수상한 ‘마이스킨 리커버리 플랫폼(Myskin Recovery Platform)’은 간편하게 매일의 피부 상태를 측정하고 맞춤 솔루션을 제공해 피부 개선 효과를 모니터할 수 있는 통합 플랫폼이다. 스마트폰 카메라와 이미지 분석에 최적화된 내장 센서를 활용하면 피부 표면 변화를 측정할 수 있다. 이렇게 측정한 피부 데이터는 애플리케이션으로 분석한다. 고객은 아모레퍼시픽 기술연구원에서 자체 개발한 AI 솔루션을 통해 피부 관리에 대한 제안을 받을 수 있다. 마이스킨 리커버리 플랫폼은 피부 측정 데이터와 화장품 처방을 인공지능으로 분석해 지속적으로 업데이트한 솔루션을 제공하는 차세대 맞춤형 서비스다.

아모레퍼시픽은 앞으로도 디지털 기술과 고객 데이터를 바탕으로 개개인을 위한 최적의 고객 경험을 설계하고 맞춤형 화장품 등 초개인화 뷰티 솔루션을 발전시킨다는 계획이다.

박영호 아모레퍼시픽 기술연구원장은 “이번 CES 혁신상 수상은 아모레퍼시픽의 미래지향형 첨단 고객 맞춤형 기술 연구와 개발 노력이 다시금 인정받았다는 점에서 매우 의미 있게 생각한다”며 “앞으로도 사람을 아름답게, 세상을 아름답게 만들기 위한 도전을 이어가겠다”고 말했다.

김소민 기자 somin@donga.com
#새로운 도약#2022년#아모레퍼시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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