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19일 은행권에 따르면 LG엔솔 공모주 청약 첫 날인 지난 18일 KB국민·신한·하나·우리·NH농협은행의 마이너스통장 잔액은 50조7200억원으로 집계됐다. 전날 대비 1조3718억원 불어난 규모다.
직전인 지난 17일 마이너스통장 잔액은 49조4718억원으로 지난 14일 49조3482억원 보다 1236억원 줄었는데 하루 만에 크게 늘어났다.
이 때문에 같은 기간 신용대출 잔액도 성큼 증가했다. 지난 14일 139조4794억원이었던 잔액은 17일 139조2873억원으로 소폭 줄었지만 18일 하루 만에 140조6588억원을 기록했다.
다만 은행권은 이렇게 마통 수요가 반짝했더라도 청약에 실패한 환불금이 들어오면 이전 수준으로 되돌아갈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서울=뉴시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