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화큐셀, 퀀텀기술로 유럽서 인정 받아

  • 동아일보
  • 입력 2019년 12월 20일 03시 0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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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화그룹

김승연 한화그룹 회장은 10월 9일 그룹 창립기념일 기념사에서 “세상에 없던 제품과 기술, 가치를 창조하기 위한 끝없는 도전이야말로 대체 불가한 기업 한화의 내일을 열 것”이라고 강조했다. 글로벌 최고 수준의 제품과 기술 경쟁력 확보를 강조한 것이다.

한화큐셀은 유럽지역 리서치 업계가 선정하는 ‘2019년 태양광 톱 브랜드’에 선정됨으로써 유럽지역 6년 연속, 호주 지역 4년 연속 ‘태양광 톱 브랜드(Top Brand PV)’로 선정됐다. 브랜드 인지도 뿐 아니라 기술력과 시장 침투력 등을 기준으로 수상자를 선정하는데, 한화큐셀의 퀀텀기술이 높은 인정을 받았기 때문이다. 퀀텀기술은 태양광 제품의 출력과 장기적 안정성을 높여주는 기술이다.

한화그룹 방산 계열사들은 항공우주 및 방산전자, 정밀유도, 첨단 체계 등의 분야에서 높은 기술력을 자랑한다는 평가를 받는다.

한화시스템은 센서 및 전술정보통신 기술 경쟁력을 기반으로 4차산업혁명 기술을 접목한 미래지능형 플랫폼을 개발 중이다. 드론 통합관제시스템과 드론 무선충전시스템, 드론 탐지 레이다 등 육군의 5대 게임 체인저 중 하나인 드론봇 전투체계의 통합 운용 방향을 제시해나가고 있다.

한화디펜스는 국방로봇 분야의 체계종합업체로 미래 전장에서 인명 손실을 최소화하는 복합전투체계 개발을 수행하고 있다. 보병용 다목적 무인차량과 무인수색차량, 폭발물 탐지 및 제거 로봇 등 다앙한 국방로봇 기술을 가지고 있다.

한화의 석유화학 회사들도 고부가가치 제품 연구 개발에 매진하고 있다. 국내 최초로 PVC(폴리염화비닐)를 생산하며 플라스틱 시대를 열어온 한화케미칼은 최근 친환경 가소제, 수첨석유수지 등 수익성이 좋은 특화 제품을 내놨다. 특히 카이스트(KAIST)와 서울대, 연세대 등과 함께 연구소를 설립하고 미래형 원천기술 확보 연구에 매진하고 있다. 한화토탈은 국내 최초로 폴리프로필렌 촉매를 독자개발 했으며, 태양전지용 EVA(에틸렌 비닐 아세테이트)와 병뚜껑 용 HDPE(고밀도 폴리에틸렌)가 세계 일류상품에 선정되며 글로벌 시장을 선도하고 있다.

변종국 기자 bjk@donga.com
#기술이애국이다#기술#혁신#기업#한화그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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