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전, 방만경영 개선과제 완료

  • 동아일보
  • 입력 2014년 9월 1일 03시 0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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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전력은 퇴직금제도 개선 등 12개 방만경영 개선 과제에 대한 노사합의를 모두 마무리했다고 31일 밝혔다.

한전에 따르면 노조는 지난달 28일 조합원총회를 통해 퇴직금 산정의 기준이 되는 평균임금에서 경영평가 성과급을 제외하는 안건을 87.1%의 찬성으로 가결했다. 한전은 6월 장기근속 격려금 지원을 중단하고 경조휴가 일수를 공무원 수준으로 조정하는 등 퇴직금을 제외한 11개 방만경영 개선 과제에 대해 노사가 합의한 바 있다.

한전은 또 3월부터 경영위기 극복과 방만경영 개선과제 이행을 위해 ‘노사공동위원회’를 구성해 운영해 왔다. 조환익 한전 사장은 “어려운 여건 속에서도 방만경영 정상화에 협조해 준 직원들에게 깊은 감사의 뜻을 전한다”며 “끊임없는 소통과 혁신을 통해 행복한 한전, 국민들이 신뢰할 수 있는 한전을 만드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세종=문병기 기자 weappon@donga.com
#한국전력#방만경영#퇴직금제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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