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ome&Dream]마치 롯폰기 힐스처럼… 주거·업무·상업·문화가 한곳에!

  • 동아일보
  • 입력 2013년 10월 25일 03시 0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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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파 파크하비오 푸르지오

서울 송파구 문정동에서 강남권 최대 규모의 복합단지로 개발되는 ‘송파 파크하비오 푸르지오’가 11월 아파트와 오피스텔 분양에 본격적으로 나선다.

송파 파크하비오는 일본 도쿄의 대표적 복합단지인 롯폰기 힐스처럼 주거·업무·상업·문화 시설이 한데 어우러져 조성되는 초대형 복합단지. 6만1200m² 터에 건물 연면적만 60만3700m² 규모로 개발되며 총 사업비만 2조 원에 이른다.

최근 서울 용산국제업무지구 같은 초대형 개발사업들이 땅값 미납, 출자사 갈등, 프로젝트파이낸싱(PF) 대출 난항 등으로 무산되는 것과 달리 이곳은 시행사인 ㈜파크하비오가 땅을 직접 사들여 단독으로 사업을 진행하는 게 특징. 여기에다 대우건설이 시공을 맡아 대형 건설사의 브랜드 가치까지 더해지면서 강남의 랜드마크 주거단지로 자리 잡을 것으로 전망된다.

5억 원대 중소형 아파트에 수요자 관심 높아

송파 파크하비오 푸르지오의 주거단지는 전용면적 84∼151m²의 아파트 999채와 전용면적 21∼72m²인 주거용 오피스텔 3470실로 이뤄졌다.

아파트의 90%가 넘는 919채가 전용면적 85m² 이하의 중소형으로 이뤄진 데다 분양가도 5억 원대로 정해져 수요자들의 관심이 높다.

아파트 분양가는 3.3m²당 평균 1690만 원으로 전용 85m²의 경우 발코니 확장비용을 포함하면 약 5억9000만 원에 분양된다. 문정동에서 1989년 입주가 시작된 올림픽훼미리 아파트의 전용 84m² 매매가가 현재 6억7500만 원인 것을 감안하면 주변 시세보다 훨씬 저렴한 수준이다. 인근 위례신도시 아파트 분양가보다도 낮다.

오피스텔 분양가는 3.3m²당 969만 원으로 전용 48m²의 경우 총 분양가가 2억7000만 원부터 책정될 예정이다. 주변 소형 아파트 전세금으로 내 집 마련의 기회를 잡을 수 있는 것. 특히 오피스텔은 신혼부부, 은퇴 부부 등을 겨냥해 방 2개에 거실을 갖춘 ‘투룸’ 평면도 선보일 예정이다. 원룸과 투룸은 별개 동으로 조성된다.

회사 관계자는 “단지 내 국공립 수준의 어린이집을 설치하고 오피스텔 입주자들에게는 세탁·청소·조식 같은 호텔식 서비스는 물론이고 강동 경희대 병원과 연계한 의료서비스, 간호사가 상주하는 헬스케어 서비스 등을 제공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또 동별로 대형 로비와 무인 우편·택배 보관함을 마련하고 가변형 벽체, 프라이버시 차단용 루버(창살) 등을 적용해 입주자들의 편의성을 높였다. 미국 CNN이 ‘세계에서 가장 아름다운 도서관’으로 뽑은 독일 슈투트가르트 시립도서관을 설계한 건축가 이은영 씨가 외관 디자인을 맡은 것도 눈길을 끈다.

동남권 랜드마크 복합단지로 자리매김 전망

편리한 교통여건도 장점이다. 송파 파크하비오 푸르지오는 지하철 8호선 장지역 4번 출구가 바로 앞에 있는 초역세권 단지다. 2015년 개통하는 KTX 수서역이 가깝고 서울외곽순환도로 송파 나들목(IC)과 송파대로, 동부간선도로, 분당-수서간 도시고속도로 등도 쉽게 이용할 수 있다.

백화점과 이마트, 킴스클럽, CGV 등이 들어선 가든파이브(동남권 유통단지)도 인접해 있어 생활편의시설을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다. 복합단지 내에도 300m 길이의 스트리트형 쇼핑몰과 스파, 물놀이시설, 공연장, 전시장 등이 들어설 예정이다.

인근에 개발 호재도 많다. 송파구 장지·거여동과 경기 성남·하남시에 걸쳐 조성 중인 강남권 최대 신도시인 위례신도시가 인접해 있다. 복합단지 바로 위로는 동부지방법원, 검찰청 등이 들어설 법조 타운과 정보기술(IT)·바이오의료·녹색산업 기업이 입주할 미래형 업무단지가 조성되고 있다. 본보기집은 11월 초 지하철 8호선 장지역 4번 출구 인근에서 문을 연다. 1600-0666

정임수 기자 imsoo@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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