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utdoor]한겨울 칼바람, 발열·열차단 소재로 따뜻하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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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2년 10월 25일 03시 0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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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2


예년보다 일찍 추위가 닥칠 것이라는 기상청 예보에 이어 최근 며칠 사이 기온이 빠르게 떨어지면서 우수한 보온성을 갖춘 다운재킷에 대한 관심이 늘고 있다. 올해는 지난해 인기를 끌었던 초경량 ‘슬림다운’보다는 방한 효과가 높은 ‘헤비다운’ 제품이 주목받을 것으로 보인다.

아웃도어 브랜드 K2는 안감에 발열 및 열 차단 소재를 접목시키거나 배터리와 열선을 활용해 자가 발열이 가능한 제품을 선보였다. 다운재킷의 핵심인 내부 충전재 역시 공기 함유량이 높고 보온성이 우수한 솜털을 사용했다. 솜털 비중을 90∼95%까지 높여 무게는 줄이고 따뜻함은 향상시킨 것이 특징이다.

지난해 출시 제품보다 보온성은 한층 강화하고 기능성은 더한 ‘윈드스토퍼 헤비 다운재킷 마조람2’도 업그레이드해 선보였다. 마조람2는 기존 제품과 달리 열차단 안감을 사용해 일반 재킷을 입었을 때보다 체온을 3∼5도 높게 유지시켜준다. 또 최고급 프랑스산 구스다운을 충전재로 사용했으며 거위 솜털을 90% 이상으로 구성해 보다 가볍고 따뜻하면서 풍성한 볼륨감을 느낄 수 있다. 방풍 및 발수 기능을 갖춘 ‘윈드스토퍼’ 소재를 사용해 한겨울 칼바람은 물론이고 폭설 속에서도 따뜻하게 체온을 유지한다. 털이 잘 빠지지 않도록 모든 봉재 라인을 이중으로 마감했고 닳기 쉬운 어깨와 허리 밑단에는 방탄소재로 사용되는 ‘캐블라’ 원단을 덧붙였다. 블루, 레드, 그린, 망고 총 네가지 컬러로 출시됐으며 가격은 48만9000원이다.


정철우 K2 의류기획팀장은 “초겨울부터 한겨울까지 두루 활용할 수 있는 헤비다운 제품이 유난히 추울 올겨울에 큰 인기를 끌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김지현 기자 jhk85@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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