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더스트리얼 리뷰]빅바이오코리아

  • 동아일보
  • 입력 2011년 12월 1일 03시 0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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악취와 곰팡이, 친환경 미생물로 말끔히…

생활환경의 중요성이 점점 커지고 있다. 애완동물을 키우는 가정도 늘고, 사무환경의 개선에 관심을 갖는 기업이 늘어나면서 가정집이나 사무실, 차량 등 실내의 곰팡이와 악취 등을 제거하는 친환경제품을 수입 판매하는 빅바이오코리아(www.bigbiokorea.com)의 제품들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당초 골프 관련 도매업을 하다 2010년 일본의 빅바이오와 상담을 하기 시작, 2011년 미생물을 이용한 친환경적 방향제를 수입 판매하게 되었다.

악취 제거제와 화학적 냄새 제거제, 곰팡이 방지제, 수질 정화제, 애완동물용 악취 제거제 등을 다루는데, 기존의 방향제들이 악취를 방치한 채 더 강한 냄새를 풍겨 소비자들의 코를 자극하는 데 비해 빅바이오코리아의 제품들은 악취나 곰팡이를 근본적으로 처리해 위생적이고 안전하다. 무색 무취의 미생물인 바실러스균은 볏짚 낙엽 퇴비 담수 해수 등 자연계에 널리 분포하는 호기성 균으로 사람과 동물에 무해하다.

소비자의 욕구에 맞게 봉지 타입과 겔 타입으로 제품을 내놓고 있는데, 겔 타입의 경우 처리 속도는 느리지만 놓아두기만 해도 3개월간 효과가 있는 제품으로 설명되고 있다. 또 특정 부분에 분사하는 스프레이형과 넓은 공간에 동시에 뿌리는 1회 분사형 제품도 있다.

이재등 대표이사
이재등 대표이사
일본 빅바이오 본사에서 개발하고 있는 구제역과 조류 인플루엔자 예방 및 치료제의 국내 상용화도 검토하고 있는 빅바이오코리아는 채소를 위한 친환경적 비료 수입에 이어 직접 생산을 추진하고 있다.

9월 코엑스 전시된 상품들을 둘러본 사카모토 게이코 빅바이오 사장은 “빅바이오는 친환경적 기업이념을 갖고 자연의 유용한 미생물의 힘을 최대한 활용하고 있다”며 “환경뿐만 아니라 사람에게 유익하면서도 안심하고 생활할 수 있는 제품을 지속적으로 연구 개발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현재 빅바이오는 미국 호주 중국 대만 인도네시아 말레이시아 등으로 각종 제품을 수출하고 있으며 베트남 필리핀 등에도 진출할 계획이다. 빅바이오코리아는 내년 대리점을 200∼300곳 개설할 계획을 세우고 국내 최고 수준의 바이오회사로 성장해 나가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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