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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경제연구소 “올해 세계경제는 ‘갈등과 조정’”
동아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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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1-01-05 14:06
2011년 1월 5일 14시 06분
입력
2011-01-05 14:05
2011년 1월 5일 14시 05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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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경제연구소는 올해 세계경제의 주요 흐름을 `갈등'과 `조정'으로 제시했다.
연구소는 5일 `2011년 해외 10대 트렌드' 보고서에서 "올해는 자국 이익과 신흥시장 쟁탈을 위한 국가 간, 기업 간 갈등과 경쟁이 고조될 것"이라며 "세계 경제의 불균형을 해결하고 재정을 건전화하는 등 조정도 본격화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이러한 흐름에 따라 나타날 첫 번째 경향은 `환율 갈등'이라고 예상했다. 위기 이후 국제공조 체제가 약해져 무역 불균형과 위안화 절상 문제를 두고 환율 갈등이 다시 고조될 것이라는 얘기다.
세계 경제의 성장력은 전반적으로 약해질 것으로 내다봤다. 연구소는 "민간 부문의 성장동력이 취약한 데다 정부의 지원도 기대하기 어려워 성장세 둔화가 불가피하다"며 "저성장 기조가 고착될 우려가 있다"고 말했다.
선진국과 신흥시장국의 경제 사정이 양극화하면서 선진국은 수요 부족에 따른 `디스인플레이션'을 해결하기 위한 완화적 통화정책을, 신흥국은 인플레이션을 예방하는 금리 인상을 고민할 것으로 내다봤다.
유럽에서는 남유럽 국가를 중심으로 재정위기가 반복돼 세계 금융시장의 변동성이 커질 소지가 있다고 지적했다.
또 국제 원자재 가격의 오름세와 맞물려 구리나 희토류 등 수급 불안이 점쳐지는 원자재를 두고 국가 간 자원 확보 경쟁이 치열해질 것으로 전망했다.
금융권에서는 새로운 규제가 차례대로 시행되면서 금융회사의 대응 여부가 주목되고, 그 과정에서 신용 공급 기능이 위축될 가능성도 있다고 관측했다.
인도와 브라질이 중국의 뒤를 이어 소비재와 인프라 시장에서 급부상하면서 세계적 기업의 신흥시장 쟁탈전도 뜨거워질 것으로 봤다. 중국은 첨단 산업의 제조 기반으로 탈바꿈할 것으로 예상했다.
이 밖에 전기자동차의 상용화가 본격화해 자동차 산업의 주도권 경쟁도 치열해질 것이라고 전망했다.
인터넷 뉴스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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