석유수출국기구 플러스(OPEC+) 국가들이 국제 유가 안정을 위해 산유량을 확대하기로 했다. 다만 외신들은 호르무즈 해협 봉쇄가 유지되는 한 실제 국제 유가에 미치는 영향은 미미할 것으로 분석했다.
3일 로이터 AFP 등 외신에 따르면 사우디아라비아, 러시아, 이라크, 쿠웨이트, 오만, 카자흐스탄, 알제리 등 OPEC+ 7개국은 이날 회의 후 성명을 내고 6월 원유 생산 목표를 하루 18만8000배럴 증량한다고 발표했다.
이번 회의는 이달 1일 아랍에미리트(UAE)가 OPEC+에서 탈퇴한 뒤 처음 열린 회의다. 다만 이날 OPEC+는 UAE 탈퇴에 대해서는 언급하지 않았다.
이번 증산으로 OPEC+는 3개월 연속 산유량을 늘리게 됐다.
다만 호르무즈 해협 봉쇄가 지속되며 실제 공급량에 미치는 영향은 제한적일 것이라는 분석이 나왔다. 전 OPEC 관계자이자 리스타드 애널리스트인 호르헤 레온은 로이터에 “OPEC+는 UAE 탈퇴에도 불구하고 생산을 지속하겠다는 메시지와, 여전히 원유 생산을 주도하고 있다는 신호를 보낸 것에 가깝다”고 평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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