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닥 상장법인 CEO 10명중 1명 삼성 출신

  • 동아일보
  • 입력 2009년 11월 3일 03시 0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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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닥 상장법인의 최고경영자(CEO) 10명 중 1명은 삼성그룹 출신인 것으로 나타났다. 또 코스닥 기업 CEO 5명 중 1명은 10대 그룹 출신이었다.

2일 코스닥협회가 ‘2009 코스닥 상장법인 경영인명록’에 올라있는 1016개 상장사 CEO 1226명을 분석한 결과 삼성그룹 출신은 112명(9.14%)이었다. 특히 삼성전자 출신은 49명으로 삼성그룹 출신 CEO들의 43.75%를 차지했다. 삼성그룹 출신 다음으로 많은 코스닥 CEO를 배출한 그룹은 GS와 LG를 합한 범LG그룹으로 총 68명(5.55%)이었고 SK그룹 21명(1.71%), 현대자동차와 현대중공업을 포함한 범현대그룹 14명(1.14%)이었다. 삼성그룹 출신이 유독 많은 것에 대해 업계에서는 코스닥시장이 정보기술(IT) 기업 중심으로 구성된 때문이라는 의견이 많다.

이세형 기자 turtle@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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