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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09년 9월 5일 02시 51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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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가 최첨단 디지털 기술에 아날로그의 감성을 더한 ‘디지털 휴머니즘’을 새 화두로 제시했다. 윤부근 삼성전자 영상디스플레이사업부 사장은 4일(현지 시간) 독일 베를린에서 열린 유럽 최대 전자쇼인 ‘IFA 2009’ 개막식 기조연설에서 “그동안 기술이 비약적으로 발전했지만 인간 본연의 가치 추구나 감성적인 측면은 고객을 충분히 만족시키지 못했다”고 말했다. 그는 “삼성전자는 디지털 기술에 인간 본연의 가치와 감성을 불어넣는 디지털 휴머니즘을 통해 인간의 삶을 풍요롭게 하고 꿈을 현실로 실현하겠다”고 강조했다.
윤 사장은 디지털 휴머니즘의 개념으로 △제품의 핵심 가치 강화(Essence) △일상의 경험을 타인과 공유(Engagement) △자기만의 느낌과 스타일 표현(Expression) △쉽고 편한 제품 사용(Experience) △친환경 제품(Eco)을 꼽았다.
강신익 LG전자 홈엔터테인먼트(HE)사업본부장(사장·사진)은 독일 베를린에서 열리는 유럽 최대 전자쇼 ‘IFA 2009’ 개막에 앞서 3일(현지 시간) 개최한 ‘LG전자 글로벌 콘퍼런스’에서 “내년 평판TV 판매목표는 2500만 대”라며 “패널 수급에 문제가 없다면 3000만 대 이상의 판매도 가능할 것”이라고 밝혔다. 강 사장은 “LG전자의 새로운 히어로는 ‘보더리스 TV’가 될 것”이라고 소개했다. 보더리스 TV는 테두리의 경계선을 없앤 혁신적인 디자인으로 주목받고 있다.
LG전자는 또 독일 최대의 온라인 영화 대여업체인 막스돔과 제휴해 브로드밴드 TV를 통한 프리미엄 주문형비디오(VOD) 서비스를 선보인다는 계획도 공개했다.
베를린=김유영 기자 abc@donga.com
강신익 사장 밝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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