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 300명, 하나-우리 200명씩 신규채용

  • 입력 2008년 7월 28일 02시 58분


시중은행들이 하반기(7∼12월)에 적극적으로 신입직원을 채용할 것으로 보인다. 일부 은행들은 지난해 하반기, 올해 상반기보다 신입직원 채용규모를 크게 늘리기로 했다.

국민은행은 하반기에 300명의 신입직원을 새로 선발할 계획이라고 27일 밝혔다. 지난해 하반기에 230명의 신입행원을 선발한 국민은행은 올해 상반기(1∼6월)에는 신입 직원을 뽑지 않았다.

하나은행은 8월 중순 가계금융 직군에 200명의 신입행원을 선발하고 9월에는 하나금융지주가 종합직 인력을 100명 더 뽑기로 했다. 우리은행은 9월쯤 공고를 내 하반기 중 신입직원 200명을 선발하기로 했다. 또 외환은행은 하반기에 100명 범위 안에서 공채로 신입사원을 뽑을 예정이며 지난해 하반기에 214명을 채용한 기업은행은 올해 하반기엔 300명을 선발할 방침이다. 신한은행도 인력 수급 상황을 점검한 뒤 인원을 확정해 9월부터 하반기 공채를 시작할 계획이다.

신수정 기자 crystal@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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