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외광고 비중 60% 늘려 글로벌 톱10 마케팅그룹 도약”

  • 입력 2008년 5월 14일 02시 58분


제일기획 창립 35주년 청사진

제일기획은 창립 35주년을 맞아 ‘글로벌 및 인터랙티브 사업’을 신(新)성장동력으로 삼아 ‘세계 톱10 마케팅 커뮤니케이션 그룹’으로 성장하겠다는 전략을 13일 발표했다.

이를 위해 2010년까지 33개국에 40개의 해외지사와 법인을 운영해 해외광고 비중을 60%까지 늘리기로 했다.

또 양방향 마케팅 사업을 전담하는 ‘The i’ 본부를 최근 신설해, 인터랙티브 마케팅과 관련된 기획과 제작, 미디어 노출 등을 맡기기로 했다.

이어 제일기획은 글로벌 사업 부문을 강화하기 위해 세계적인 광고회사인 레오버넷의 최고경영자(CEO) 출신인 브루스 헤인스 씨를 부사장급 글로벌 최고운영책임자(COO)로 영입했다. 헤인스 씨는 지난해 10월까지 레오버넷 영국 그룹 CEO 및 레오버넷 글로벌 경영이사를 지낸 뒤 현재 커뮤니케이션 교육기관인 NABS 대표를 맡고 있다.

김낙회 제일기획 사장은 “한 단계 도약하기 위해서는 외부의 이질적인 것과 내부를 합치는 ‘통섭(統攝)’이 필요한데, 제일기획은 성장에 도움이 된다면 언제든지 외부와 협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박형준 기자 lovesong@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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