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자원부 기술표준원은 16일 기존 디지털 도어록의 문제점을 개선한 한국산업규격(KS) 개정안을 확정했다고 밝혔다.
새 디지털 도어록은 전기회로 보호칩을 강화해 최대 3만 V의 고전압을 가해도 문이 저절로 열리지 않는다.
최근 절도범들이 전기 충격기를 이용해 디지털 도어록의 잠금 장치를 풀고 침입하는 사례가 빈번하게 발생해 제품의 규격 기준을 높인 것이다. 기술표준원은 또 화재 등 비상시에 노약자가 집 안에서 문을 쉽게 열고 나갈 수 있도록 수동 개폐장치의 구조를 바꿨다.홍수용 기자 legman@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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