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씨는 21일 한국표준협회 주최로 열린 조찬강연회에서 “앞으로는 온라인/오프라인, 구경제/신경제, 아날로그/디지털의 구분이 없어질 것”이라며 “기존산업들이 인터넷 환경을 발판삼아 신구경제를 넘나드는 형태로 발전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최근 대기업들이 인터넷 기업에 대해 경쟁적으로 지분투자를 하는 등 이제까지 오프라인에서 확보해온 자금력을 바탕으로 정보기술(IT)사업에 파급력를 키워가고 있다는 것.
그는 “대기업 경영진의 디지털 마인드가 어떠한지에 따라 경쟁력의 격차는 현격히 벌어질 것”이라며 “획기적 원가절감, 시장규모의 확대, 잠재적 경쟁자의 출현가능성 등 인터넷 환경의 특징을 경영에 활용하는 전략이 필요하다”고 주장했다.
<김승진기자>sarafina@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