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金대통령-朴총재 회동]대구「밀라노계획」적극추진

  • 입력 1999년 2월 5일 19시 23분


김대중(金大中)대통령과 자민련 박태준(朴泰俊)총재는 5일 청와대에서 주례회동을 갖고 대구를 국제적인 섬유도시로 발전시키기 위해 필요할 경우 산업자원부가 현지에 별도 사무소를 설치해 지원키로 했다.

자민련 이완구(李完九)대변인은 회동후 “김대통령의 지시로 대구를 ‘아시아의 밀라노’로 만드는 계획이 마련됐으나 추진상황이 부진, 지방자치단체와 별도로 산자부가 적극 개입하라고 지시했다”고 설명했다.

두 사람은 또 최근 북한의 대화제의와 관련, 빠른 시일내에 남북대화가 이루어질 수 있도록 국민회의와 자민련이 적극 지원하고 추경예산을 편성해서라도 쓰레기 소각장을 대량 건설, 환경오염을 예방키로 했다.

〈송인수기자〉issong@donga.com

  • 좋아요
    0
  • 슬퍼요
    0
  • 화나요
    0
  • 추천해요

지금 뜨는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