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 현대자동차 ㈜대우 등 국내 간판급 3개회사의 국제신용등급이 일제히 악화됐다.
미국 신용평가회사인 스탠더드 앤드 푸어스(S&P)는 21일 최근 한국의 경제상황이 악화하면서 삼성전자의 향후 영업전망도 불투명해졌다며 이 회사의 장기채무등급을 종전 A―네거티브(부정적)에서 A― 네거티브 요주의대상으로 한단계 떨어뜨렸다고 밝혔다.
또 현대자동차는 현재의 BBB+ 네거티브에서 같은 등급 요주의 대상으로, 대우는 전망등급이 종전 스테이블(안정적)에서 부정적(네거티브)으로 하향 조정됐다.
요주의 대상으로 지정되면 향후 재무구조에 특별한 개선조치가 없는 한 장기채무등급이 한단계 떨어질 가능성이 높다.
〈이강운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