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경제는 예상과 달리 지난 2.4분기에도 활발한 성장세를 지속한 것으로 나타났다.
미 상무부는 28일 지난 4∼6월 국내총생산(GDP)성장률이 지난달 잠정집계했던 2.2%를 크게 넘는 3.6%에 달했던 것으로 집계됐다고 밝혔다.
지난 1.4분기의 4.9%라는 고성장의 후유증으로 2.4분기에는 성장률이 2% 안팎에 그칠 것으로 예상했던 경제전문가들은 이같이 높은 성장률이 의외라는 입장을 보이고 있다.
특히 2.4분기의 이같은 성장률은 지난 60년대 이후 물가상승률이 가장 낮은 상황에서 이루어진 것이라는 점에서 기업들의 이익이 1.4분기보다 더 많았을 것으로 분석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