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국건설인력 국책사업 첫 투입…10월부터 2천5백명

  • 입력 1997년 5월 8일 20시 07분


이르면 오는 10월경부터 외국 노동자가 처음으로 국내 건설현장에 투입될 전망이다. 건설교통부는 8일 우리 근로자의 실업문제 등으로 논란을 빚어온 외국 건설인력 수입문제와 관련, 외국 건설기능연수생 2천5백명을 수입해 인천국제공항 경부고속철도 원자력발전소 등 주요 국책사업의 건설현장에 투입하기로 했다. 건교부는 이같은 계획을 이달중 법무부산하 외국인 산업기술연수조정협의회에 올려 심의가 끝나는 대로 인력송출업체 선정 등 실무작업을 거쳐 오는 10월경 현장에 배치할 예정이다. 건교부 관계자는 『외딴 섬에서 공사를 해야 하기 때문에 건설인력을 확보하는데 어려움을 겪고 있는 주요 국책사업 현장의 공정에 차질이 없도록 외국 인력을 수입하기로 했다』고 설명했다. 〈백승훈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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