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세계라이브쇼핑 남성복 브랜드, ‘신세계맨즈컬렉션’ 순항

  • 동아일보

어엿한 홈쇼핑 남성 비즈니스 캐주얼 브랜드
매 방송 목표대비 200% 넘기며 뜨거운 호응
트렌드 좇는 대신 좋은 소재와 가격으로 승부

신세계라이브쇼핑이 제안하는 남성복 브랜드 ‘신세계맨즈컬렉션(SHINSEGAE MEN’S COLLECTION)’이 순항하고 있다. 신세계맨즈컬렉션은 지난 10월 첫 방송을 시작한 이후 시청자들로부터 뜨거운 호응을 얻고 있다. 방송마다 목표 대비 평균 200%가 넘는 달성률을 기록했고, 올해에만 30억 원의 주문액을 기대하고 있다.

신세계맨즈컬렉션은 신세계백화점이 만든 레이블을 바탕으로 신세계라이브쇼핑이 라이선스를 재구성했다. 디자인은 신세계인터내셔날(SI)이 맡았다. 여기에 정상급 남성 쇼핑호스트 이민웅이 브랜드 매니저로 합류해 상품·기획·판매 등 전 과정에 참여했다.
브랜드 철학은 “Less, but Better”이다. 화려한 장식이나 과도한 유행을 배제하고 실용성과 품질의 균형을 최우선 가치로 삼는다. 디테일을 줄이는 대신 옷의 본질적인 구조와 실루엣에 집중했다. 패턴의 미세한 비율, 숙련된 봉제, 디자인에 걸맞은 원단의 삼박자가 맞춘 완성도를 지향했다.

첫 방송부터 꾸준히 인기를 얻은 캐시미어와 울 혼방 소재의 재킷과 팬츠는 PBT 소재를 더해 탄성과 복원력을 강화했다. 입을수록 자연스러운 광택이 살아나는 고급스러도 함께 살렸다. 가격은 복잡한 유통 과정을 최소화해 합리적으로 책정했다. 재킷 15만9000원, 팬츠 10만9000원이다. 겨울철 실내에서 입기 좋은 니트(10만9000원)와 울코트의 품격과 패딩의 경량감을 더한 울혼방 패딩코트(19만9000원)도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

신세계맨즈컬렉션은 자신만의 취향을 지닌 남성들을 위한 브랜드다. 유행을 따르는 대신 묵직한 단정함과 절제된 자신감을 전달한다. 능수능란한 여유와 품위를 뜻하는 ‘스프레짜투라(Sprezzatura)’를 지향한다. 지아니 아넬리, 스티브 맥퀸, 알랭 들롱, 존 F. 케네디 등 시대를 초월한 아이콘으로부터 영감을 받았다.

신세계맨즈컬렉션은 신세계라이브쇼핑 방송과 애플리케이션, 그리고 신세계인터내셔날의 ‘신세계 V’에서 만나볼 수 있다. 향후 다양한 온·오프라인 채널로 판매처를 확장할 계획이다. 신세계라이브쇼핑은 그간 여성 패션 PB ‘블루핏’, ‘에디티드’부터 조선호텔 프리미엄 HMR, 울릉도 협업 크루즈 상품 등 신세계 단독 상품을 선보여왔다. 이번 브랜드 론칭으로 포트폴리오의 완성도를 더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강성준 신세계라이브쇼핑 상무는 “핵심 상품을 중심으로 계절과 라이프스타일에 맞춰 아이템군을 확장할 계획”이라며 “특히 신세계맨즈컬렉션만 꾸준히 구매해도 ‘패션 피플’로 손색이 없도록 아이템의 조화에 힘을 쏟을 것“이라고 밝혔다.

#Goldengirl#골든걸#신세계맨즈컬렉션
© dongA.com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
  • 좋아요
    0
  • 슬퍼요
    0
  • 화나요
    0

댓글 0

지금 뜨는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