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다와 도시 사이, 세부의 올 인 원 리조트 누스타

  • 동아일보

쉬고, 즐기고, 연결되는 모든 순간이 한곳에… 세부의 ‘머무는 사람’이 되다

필리핀 세부시티의 NUSTAR 리조트는 메트로 마닐라 외 지역에서 가장 큰 규모를 자랑하는 5성급 호텔이다. 막탄-세부 국제공항에서 차량으로 약 30분, 막탄에서 보트를 타고 약 25분이면 도착할 수 있다.

총 22에이커 규모의 부지에는 호텔, 카지노, 명품 쇼핑몰, 레스토랑, 영화관, 공연장, 컨벤션 등이 유기적으로 연결돼 있다. 숙박 뿐 아니라 즐길거리와 업무까지 모두 한 자리에서 해결하는 ‘올 인 원(All in One)’ 복합 명품 리조트를 추구한다.

리조트 로비에 도착하면 직원이 쟁반에 담아 온 망고주스 웰컴드링크가 반긴다. 리조트 로비에 들어서면 라운지 천장에는 체코 예술가 페트라 소시타코바가 만든 수공예 유리 작품인 ‘산호의 꿈’이 전시돼 있다. 막탄섬과 보홀섬같은 필리핀 바닷 속 풍경을 호텔 라운지에서 재현하는 것은 현지화된 럭셔리의 극치를 보여준다. 호텔 총지배인 로엘 콘스탄티노는 “진정한 필리핀식 환대를 통해 따뜻함과 배려가 깃든 특별한 경험을 제공하는 것이 모토”라고 소개했다.

누스타 리조트 4층 인피니티풀
누스타 리조트 4층 인피니티풀
야외 수영장은 2곳이 있다. 4층 인피니티풀은 바다와 도시 스카이라인을 한 눈에 담는 경치를 즐길 수 있다. 세부항을 붉게 물들이는 석양을 바라보며 즐기는 풀장은 로맨틱한 분위기로, 연인이나 가족끼리 오붓하게 즐길 수 있는 곳이다. 5층에 있는 라운지형 야외 수영장은 커다란 원형풀장이 두개가 있다. 선베드에 누우면 필리핀에서 가장 긴 해상교량(길이 8.9km)인 ‘세부-코르도바 고속화 대교(CCLEX)’의 풍경이 펼쳐진다.

누스타 리조트 객실은 총 3개 동으로 구성돼 있다. 2022년 오픈한 필리핀 최초의 정통 5성급 브랜드 호텔인 필리 호텔(379객실)은 ‘머무는 것만으로도 여행이 된다’는 평가를 받아왔다. 올해 8월 오픈한 누스타(Nustar) 호텔은 223개 전객실 오션뷰와 스마트 시스템을 갖추고 있으며, 방마다 전담 버틀러가 배치돼 있다. 23층에 있는 이그제큐티브 클럽 라운지(Executive Club Lounge)에서는 조식과 애프터눈티, 저녁 칵테일을 무료로 즐길 수 있다. 2027년에는 세 번째로 ‘그랜드 서밋’이 문을 열 계획이다. 그랜드 서밋은 400실 규모의 4성급 비즈니스, 마이스(MICE) 중심 호텔이다.

누스타몰에는 루이뷔통, 생로랑, 베르사체 등 럭셔리 브랜드가 한자리에 몰려 있다. 프리미어 시네마에서는 돌비 디지털 서라운드 시스템을 갖춘 몰입감 넘치는 극장에서 영화를 관람할 수 있다. 가족 여행객에게는 실내 엔터테인먼트 공간인 ‘Break 100’이 인기다. 스크린 골프, 스크린 야구, 농구, 축구와 사격 시뮬레이터, 레이싱 드라이브 등 실내에서도 충분히 액티브하게 즐길 수 있는 콘텐츠가 마련돼 있다. 누스타에는 내년 말 바다와 도시를 한 눈에 내려다볼 수 있는 유리로 된 ‘스카이덱’ 전망대도 오픈할 예정이다.

누스타 미식의 중심에는 홍콩식 북경오리 전문으로 알려진 럭셔리 다이닝 레스토랑 ‘모트(Mott) 32’가 있다. 이 레스토랑은 ‘애플우드 로스트 덕’과 수제 딤섬, 프라임 비프 요리로 정평이 나 있다. 또한 포비든 로즈, 제이드 로드, 하나미와 같은 시그니처 칵테일도 유명하다. 또한 이탈리아 레스토랑 ‘일 프리모(Il Primo)’에서는 바라쿠다 생선요리가 맛있고, ‘피나(FINA)’에서는 커다란 바나나잎에 펼쳐져 나오는 필리핀 정통요리를 맛볼 수 있다. 누스타 뷔페에는 한국식 김치는 물론 상큼한 필리핀식 망고김치도 나온다.

마리아 크리스티나 크루즈 세일즈 이사는 “요즘 한국의 허니무너들은 유럽보다 가까운 곳에서 럭셔리하게 쉬는 것을 선호한다고 들었다”며 “한국의 신혼여행 트렌드의 변화에 가장 걸맞는 호텔”이라고 소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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